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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수도승과 로봇 시리즈 1
베키 체임버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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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간이 로봇의 자유를 존중하며 “대륙의 절반은 인간의 것으로, 나머지 절반은 인간이 아닌 생물과 비생물에게 양보하고,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모든 사회 체계를 재개편한다”는 점부터 흥미로웠지만, 200년이라는 시간 속 로봇들끼리 발전시킨 세상을 묘사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특별하다. 삶에 죽음이 없는 존재, 인간이 만들었지만 어쩌면 인간보다 훌륭한 존재(죽음이 부정적이라는 전제하에)인 로봇이 가꾼 대륙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거기다 인간과 단절된 인간이라는 ‘수도승’이라는 캐릭터성 또한 이 소설의 흥미로움을 부각시켜준다. 계속해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소설, 읽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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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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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
팬데믹으로 인해 서로 거리를 두고, 눈 앞에 있는 사람과 가림막을 두고 이야기 해야 했던 시간을이 떠오른다. 그때 잠시 느꼈던 관계와 마주함의 특별함을 『버블』로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의 익숙함에 경각심을 주는 소설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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