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 ‘정상’ 권력을 부수는 글쓰기에 대하여
이라영 지음 / 문예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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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노한다. 분노에 잠식당하지 않으려고 읽고, 보고,
쓴다. 수시로 우울하다. 우울함과 잘 살아가기 위해 읽고, 보고, 쓴다. 분노와 우울을 오가는 와중에도 오만이 싹튼다. 내 오만을 다스려 무지를 발굴하기 위해 읽고, 보고, 쓴다. 몸을 움직여 이야기를 전하러 가는 그 ‘북우먼’들처럼 나도 꾸준히 몸을 움직이고 생각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그렇게 성실하게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 아름다움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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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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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은 능력주의적 사회에서 대학 진학이 계속 강조됨으로써 비대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강화된다고 본다. "교육이야말로 사회문제 해결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권고는, 사회경제적으로낮은 지위의 집단이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되면서 능력주의 이데올로기가 강화될 위험성을 키운다." 이는 사람들이 불평등을 더 선뜻 받아들이게 하며, 성공은 능력 나름이라고 믿기 쉽도록 한다. "교육을 개인책임이라 여기게 되면 교육 격차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이줄어들 것이다. 교육 성과는 대체로 개인 하기 나름이라 여겨지게 되고, 그에 따른 사회적 성공 및 실패 또한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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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녀가 될 거야 샘터어린이문고 26
정옥 지음, 정은희 그림 / 샘터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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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의 사물과 자연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선을 얻었다. 갑갑한 사각틀에 갇혀 있는 세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하며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다양한 시선을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버무렸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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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꿈꾸는 집 - 제6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108
정옥 지음, 정지윤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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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를 이렇게 재미있게 쓰다니..."안녕, 나의 진진,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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