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는 소라엄마의 언어교육 이야기 - 다문화 가정에서 한국어를 꽃피운다
박정은 지음 / 일지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영어광풍이 불다보니

영어 태교부터 시작하여 돌 이전에라도 영어 노출량을 많게 해주어야겠다는 등의

갖은 노력을 대다수의 부모가 하고 있다.

이 책은 이중언어 환경속에서 일관성있게 아이에게 말을 접하게 해줄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글쓰기 이며  저자의 아이를 이중언어 환경에서 키우면서 지킨 원칙들과 실험... 저자가 일본에서 한국어 교사를 하면서 겪은 체험을 <차를 나누며>라는 란을 통해 싣고 있다.

나 또한 한살 반 된 울 아이에게 뭔가 해주어야 할 것 같은, 이중언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것같은, 문자교육을 두돌 지나 해야 하는지 5-7세 사이에 해야하는지 등등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많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정리가 되고((물론 이 책의 내용이  모든 부모에게 정답은  아니며 -본 책의 내용는 국제결혼을 통한 자연스런 이중언어환경이라는 특이한 케이스임)  언어교사로서 꽤나 신뢰가 되는 근거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또한 <차를 나누며>코너에서는 재일한국인들의 여러 모습들, 삶의 자세들이 소개되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외국어 하나쯤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 노후를 어떻게 보내면 의미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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