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휘게 - 가장 따뜻한 것, 편안한 것, 자연스러운 것
샬럿 에이브러햄스 지음, 홍승원 옮김 / 미호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한참 덴마크의 '휘게'라는 개념이 유행을 했었죠. 지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휘겔리하게 집을 꾸미고 살지는 못하지만 여유롭고 따뜻한 삶의 태도만큼은 배우고 싶어서 "오늘도 휘게"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내 방식대로 정돈된 삶의 태도를 가지는게 살아가면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장애물들을 넘어가게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나라는 사람의 삶을 온전히 통합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개념들을 배우고 나에게 맞는 것은 하나씩 적용하는 중이예요.

 

완벽주의자였던 영국의 저널리스트가 휘게를 접하면서 편안해지는 과정을 담은 책인데, 역시 완벽주의자가 쓴 책인만큼 가볍지만은 않고 지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었어요. 나는 완벽주의자도 아닌데 휘게까지 접목하여 삶이 더 느슨해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집을 좀 더 아늑하고 머물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열심히 버리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휘게는 그 만남의 순간에 모두가 완전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음식과 물, 수면을 필요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인간의 접촉을 필요로 한다.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의 블루존과 같이 사회적 결속력이 높은 사회를 보면 휴대용 기기의 용도가 얼굴을 마주하는 상호작용을 대체할 것이 아니라 증대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말이다." - 수전 핀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커피를 두고 동생과 마주 앉아 휘겔리한 시간을 보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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