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틱낫한 지음, 김윤종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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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뭔가 새로운 것들을 익히고 접하기도 버거운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사실 기존에 하고 있던 것들도 손 놓고 지내는 날들이 많았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모두 정제되지 않고, 오히려 혼탁함을 느끼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스스로를 다잡고 다독이고 또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이 간절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2.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을 읽으며 나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어쩌면 자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 모르지만 나는 나름의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책을 읽으며 고통과 행복이 동시에 존재함을 깨닫고 더 나아가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있음을 깨닫는 것이 마음챙김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는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시간이었다. 

3. 사실 너무나 다른 두 개의 개념이 동일 선상에 등을 맞대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까지 쉽지 않았다. 마주보듯 등을 지고 있는 행복과 고통을 어떻게 수용하고 바라보는게 건강한 방법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4. 무엇보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책 제목 처럼 고요히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마음을 다스리도록 돕는 주문은 아니었지만, 이 순간 지금 내가 이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깨달음이 되었고, 그 자체가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행복을 위한 실천이라는 챕터 안에서 더 자세히 나열된 마음챙김 방법들을 익힐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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