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프로그램
숀 필립스 지음, 정주호 옮김 / 한언출판사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나는 분명 표준한국인의 체형은 아니라고 단언한다...나를 보는 사람들은 저마다 나의 '비만'정도를 체크하고..저마나 나름의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며 나에게 그 방법을 따라해보기를 종용한다...물론..내가 그럴 의사가 있는지는 그들의 관심 밖이다..

하지만 말했듯이..나는 분명 표준한국인의 체형은 아니며 (거울을 보는 것은 나에겐 차라리 고통이다..) 나도 항상 나 스스로에게 운동은 필수요소이며 식이요법은 선택사항이라고 강제주입하려 무던히도 노력하는 중이다..(는 말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말은 쉽다..운동을 하루에 30분씩 꾸준히만 하고..기름 뚝뚝 떨어지는 맛있고 군침도는 음식 대신에 깔끔담백 건강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표준한국인의 체형이 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이 책에서 결코 표준한국인의 체형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다는 걸 먼저 말해두고 싶다..-.-a) 누구나 하는 말이고 누구나 동의하는 말이지만..사실...어디 그게 쉬운가..?


한마디로 '한달에 8kg 감량' 식의 깜짝변신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이 책은 여전히 옳지만 쓰디쓴 말을 반복. 또 반복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꾸준히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괜찮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굳이 표지사진에 나오는 저 빨래판 같은 복근을 가진 그리스조각상같은 남자처럼 되어야지 하는 망상 (-.-;; 꿈은 너무 커도 안좋은거다..) 은 아니더라도..표준한국인의 체형을 위한 나의 몸부림을 위해서 한번쯤 참고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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