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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욤 뮈소가 선보이는 판타스틱 러브 어드벤처 『종이 여자』.
2010년에 발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소개되어 그 당시에도 책을 사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책표지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내용이 가물가물한 참에 너무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어요
기욤 뮈소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고 그가 쓴 책들은 읽을수록 마음에 착착 쌓였는데 이번 책 역시 다시 그때 생각이 나면서 쌓이더라구요.
또 "종이 여자" 라는 책 속 후반에 한국사람이 언급되며
한국 독자들을 염두해 두고 쓴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고 웃음이 나면서 재미있었어요.
소설 속의 인물이 현실에 나타남- 그리고 그녀는 소설 속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톰에게 소설을 쓰라고 요청하는 부분.
그녀는 누구인지? 톰은 다시 소설을 쓸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부풀어 소설 속 사랑, 우정, 신뢰에 관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고 순조로웠고, 거기다 로맨스까지 있어 설렘을 느끼며 책을 읽는 내내 결론을 빨리 알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운 엔딩까지!
이렇게 몰입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였나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책 덕에 그때 생각도 나고 추억 여행한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