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인간 - 팬데믹에 대한 인문적 사유
조르조 아감벤 지음, 박문정 옮김 / 효형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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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은 지적한다.

"선(善)을 위해 선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짓이며 모순이다."

팬데믹이 사라진 이후에 우리는 지금 같은 ‘예외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

아감벤의 주장이 현실이 아니길 빌 뿐이다. 그렇지만 1년 전 온갖 비난에도 그가 쏟아낸 고찰들은 모두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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