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1등의 습관

1등의 습관 - 무슨 일이든 스마트하게 빠르게 완벽하게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알프레드 / 2016년 4월

조직이 목표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그 조직이 위치한 상황에서 1등을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수많은 자기개발, 경영서적에서 구체적인 많은 스킬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 책은 모든 조직 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말하고, 생활하는 속에서 형성되는 명시되지 않은 조직내 ‘규범‘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최근 나 또한 팀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우리 팀의 규범, 문화가 무엇인지 살펴보면 상당한 부분에 이 규범과 문화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형성된 규범을 긍정적으로 잘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반대로 자기 동기, 열정, 의지가 빈약한 경우 이 규범을 악용하는 폐단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몸소 느낄수 있었다. 결국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조직내 규범, 문화를 긍정적 분위기로 일과 개인 삶의 조화를 꾀하면서 만드는게 우선 필요하겠다. 더불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각 개인 의견 발언의 기회균등, 조직원 간의 신뢰 형성은 임의적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조직 리더가 이끄는게 중요하다. 팀원과의 개인적 면담, 대화를 통해 부담없는 환경과 조건에서 충분히 소통하고, 공식적인 팀 전체 회의 등에서 일방적이 아닌 참여 전 인원이 고른 의견제기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본인이 능동적 주도자임을 깨닫고 참여하게 해야한다. 팀원간의 신뢰를 위해서는 다수의 인원이 아닌 2~3명 단위 소그룹이 편한 분위속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소그룹이 순환하여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특히 대화시에 상대의 의견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먼저 이해하는 감정커뮤니케이션 실천 해야한다. 교류분석 대화법, 감정커뮤니케이션 등을 기본적 바탕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기본 위에 조직 성과를 위한 공동목표 설정, 노력 활동 등이 진행되어야 하겠다. 책 중간 부분에 항공기 사고, 겨울왕국 제작기 등 다양한 사례는 흥미진진하게 책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고, 교육 강의에 좋은 사례로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마이리뷰] 베개를 베다

[전자책] 베개를 베다
윤성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책 한권의 연결성에 길들여진 탓에 옴니버스의 단편소설간에 연관성을 찾고, 각 단편별 주인공들을 어떻게든 연결하고 이어 가느라 쓸데 없는 스트레스를 내게 주었다. 그냥 마음 편히, 손가는 대로 책장 넘기면 보았으면 어땟을까 싶다. 평범한 듯하면서 일부 괴짜 소리를 들을 만한 주인공들. 나도 이 주인공들과 같이 남의 눈에는 괴짜로 보이진 않을까? 결국 이 괴짜의 삶이 우리네 가장 평범한 인간상이 아닐런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한 마음과 기쁨을 내 스스로 느끼며 살아 갈 수 있기를 다짐해 본다.

[마이리뷰] 강의 [체험판]

[전자책]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체험판]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공자의 논어부터 주자의 중용까지 고전 내용을 포함한 각 제자백가들의 학문적 주류를 시대적 상황과 배경 설명을 포함하여 강의형태로 풀어 설명해 주셨다. 고전은 그 시대의 사회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이해 해야 하며. 고전 자체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현실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데 의가 있음을 중요하게 강조 하였다. 신교수님의 또 다른 저서인 ‘담론‘에 가장 기억에 남는 머리, 가슴, 발의 예시와 같이 동양사상은 인이라는 인간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실천의 중요성이 이 책에도 강조 되어 있다. 그 강조의 내용은 한 사람의 사상에 있어 가장 중심은 가슴이고, 그 사람의 생각을 결정하는 것 또한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라 하였다. 최종적으로 자신의 삶속에서 실천된 것만이 ‘자기의 사상‘ 임으로 서술된 부분에서 볼 수 있다.

[마이리뷰] 백년을 살아보니

[전자책] 백년을 살아보니
김형석 지음, 김참새 그림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9월

지혜로우신 김형석 교수님의 삶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인생을 살면서 고민하게 되는 성공, 일, 결혼, 자녀, 행복, 인간관계, 신앙 등에 참다운 지혜를 나눠주고 있다. 스토리의 구성은 교수님께서 직접 격으신 일화를 기반으로 되어 있으나 스토리 보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헤야려 본다면 더 깊이 있는 깨달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자 하면서도 늘쌍 이기적 욕망과 불행한 환경, 내 중심적이지 못한 주변만을 탓하는 삶에 잔잔한 조언이 되어 주었다.

[마이리뷰] 남이야 뭐라 하건!

남이야 뭐라 하건! ㅣ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2
리처드 파인만 지음, 랠프 레이턴 엮음, 홍승우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7월

리처드파인만의 학창시절, 첫사랑,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폭파 사고조사위원회 활동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조사위원회 활동시 외골수적인 태도와 활동이 동일 위원회 속에 정부 행정가들과 충돌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허나, 과학자로서 소명을 다하고 끝까지 원인을 찾고 증명하는 모습은 귀감이 될 만 하다. 책 마지막에 과학에 대한 소견은 일반인들이 과학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