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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친구들 ㅣ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10
아델 시불 지음, 김양미 옮김, 필리프 미뇽 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6세 똘똘이를 키우는 저는 아이가 무엇에 관심있어할지 늘 궁금 했어요. 언젠가 스스로 자신의 관심분야를 표현하리라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그런 저의 생각이 너무나 무지했나봅니다. 사실 저는 6세인 아이에게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 나의 기준으로 세계에 대한 접근이 힘들었기 때문이지요. 무엇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그런데 이 책을 읽고 활용하면서 세계가 우리 집으로, 세계가 우리 아이의 마음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책 구성이 체계적이라든가 뭐 그런 차원보다
세계의 존재와 다양한 문화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나와 같은 친구들의 모습
또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수 있는 플랩북 스타일
맨 뒤에 있는 주사위 놀이판
- 이 놀이판 덕분에 이 책을 더 자주 보게 되게 되어 좋아요
(이 놀이판을 할 때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거든요 영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책이지만 즐겁게 놀이를 하기 때문에 영어 접근을 쉽게 할 수 있어 좋구요 옆에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말이 가는 곳들을 찾으며 다시 한번 세계 공부를 할 수 있어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진정 책이 가진 가치를 제가 잘 활용하는지는 모르지만 눈과 마음의 공간을 넓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단 한가지 글씨가 입학 전 아동이 보기에는 좀 작은데 다른 지도책들이 있으면 같이 활용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