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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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울대에 따갑고 물컹한 것이 올라왔다 내려갔다.”(p.265). 소설을 읽으며 이처럼 울컥 울컥, 결국은 눈물을 또르르..흘린 적이 언제였나. 이 책은 단편 모음집인데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다룬 작품이 3편이나 되고 자식도 중요한 모티브가 되기 때문에 감정이입과 공감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글이 오버하지 않고 담담하다. 일상을 절제된 언어로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데 묘하게 가슴 아프다... 15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내 남편을 많이 생각했다. 내 두 딸도 많이 많이 떠올랐다.... 내 인생의 2막을 함께 보내온 내 사람들... 생각했던 것보다 내 마음을 너무 많이 건드리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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