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버딕과 열네 가지 미스터리 - 14명의 경이로운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레모니 스니켓 외 지음, 크리스 반 알스버그 그림,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2009년 문학과 지성사에서 그림책으로 발간되었던 <해리스 버딕의 미스터리>는 2014년 웅진주니어에서 단편소설집 <해리스 버딕과 열네 가지 미스터리>라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그린 기묘한 그림 14장을 보고 14명의 작가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웅진주니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고, 온라인서점에서는 이 책을 청소년소설로 분류하고는 있지만 독자가 고정적인 책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또한 책의 두께가 두꺼워 보이지만 각 단편의 길이가 긴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미국에서는 이 그림들로 아이들이 글짓기로 한다고 할만큼, 각 그림들은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어딘지 기묘하면서도 우아한 그림들과 기발한 이야기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더군다나 스티븐 킹, 로이스 로리 등을 비롯하여 집필한 작가들 면면이 화려하다. 이들이 선물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빠져 읽다보면 잠깐 다른 세상에 여행을 다녀온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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