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상 평전 역사 인물 찾기 22
안재성 지음 / 실천문학사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이전부터 여기 저기서 들어온 이현상에 대한 이야기들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다만 평전이긴 하지만 작가의 주관이 많이 개입된 느낌입니다.

당시 좌익과 빨치산들이 너무 미화되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저도 그 당시 과연 무엇이 옳았고 누가 잘했는지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독립운동가로서 또 공산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살다간 훌륭한 사람이긴 하지만

특히 청소년들이 이런 내용을 너무 낭만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청소년 도서... 무슨 행사 같은 말이 있길래... 제 고교때 생각이 나서요...ㅎㅎㅎ

그치만 정말 처절하게 살다가신 분들이지요. 과연 요즘 젊은이들이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관심이 있으시면 한 10년은 된것 같은데... 지금은 절판되었을텐데요...

남도부 라는 책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현상 전기에도 몇번 언급되는 인물이지요.

이현상과는 달리 치열한 공산주의자는 아니었는데 함양의 대지주 아들로 태어나 일제 징용을 피하려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비극적으로 생을 살다간 사람인데...

이제는 서서히 좌우의 상처를 딛고 이런 삶들에 대해 재조명을 해볼때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