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응급실 - 평화와 생명을 가꾸는 한 외과의사의 지구촌 방랑기
조너선 캐플런 지음, 홍은미 옮김 / 서해문집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현재 내과 전공의로 일하고 있는 저에게

이책은 정말 많은 것을 와 닿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의사들을 소재로한 드라마나 책들은 왠지 거부감이 느껴지고 쳐다보기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사에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이나 가치 같은게 왠지 싫고 나자신은 그렇게 되기 싫고... 복합거인 감정일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책은 우연히 발견하고 소개 내용만 보고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이책에 나온 의사의 모습은 제가 중고등학생 때부터 꿈꿔오던 삶과 유사한 삶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정말 그렇기도 했습니다.

4년 전에 인턴 막바지에 무슨 과를 택해야 할지 고민할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주저 없이 외과를 택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과를 택한데에 대해 후회는 없고 지금은 여러가지 개인적인 문제들 때문에 꿈이 멀어져 보이지만 많은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같은 의사로서 공감가는 내용도 많았고 생생한 묘사는 정말 제가 환자를 보고 치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특히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나 의대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고교시절에 읽어보았던 닥터 노먼 베쑨보다 훨씬 마음에 와닿는 바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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