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智, 저장 상인의 경영지혜 : 浙江 중국기업 중국상인의 경영지혜 2
장쥔링.지아궈씨 지음, 이은희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아들었을때 무슨 경영학도가 된듯 하기도 했다. 두꺼운  양장에 빽빽한 글씨들.

상인의 경영지혜 상지라.... 많이 어렵고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잠시 저장상인들의 성장과 발전과 성공을 사례별로 인물별로 하나씩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하나 하나 들려주는 것이 예전 티비에서 보았던 성공시대를 보여주는듯 사례 하나하나 마다, 저장상인들의 성공담을 들려주는것 같다.

성공을 하기 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고 넘지 못할 것 같은 위기들이 있으나 저장 상인들은 쉽게 포기 하지 않고 한단계 한단계 기업의 변혁을 시도 하고 또 변화 하는 형세를 예측하며 시대의 대세에 맞추어 흘러간다.

 

가내공장을 운영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던 행상인으로 유명했다던 저장상인들은 그 가내공장을 현대적 대기업으로 발전 시켰고 점차 거상으로 성장 발전 하였다.이런 저장상인들은 역자의 말을 빌자면 '선천적인 귀재'와는 거리가 멀고 농민출신이며 중학교 이하의 학력을 지닌 이가 대다수라는 점에서 인간이 넘지 못할 산이란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다.

평범한 아니 오히려 그 이하의 사람들이 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작은 상업활동부터 시작해 거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중국 저장상인들이 얼마나 강인하고 끈질긴지를 보여준다.

 

끊임없이 변화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능통한것은 저장상인들의 특기이자 장점이다.(P.511)

 

 

'저장상인에게 부는 삶의 목표이며 개인이 살아온 가치를 대변한다.'

역시 역자의 말이긴 하나 생활과 인생과 부가 따로 떨어질 수 없음을 극명하게 말 하고 있다.

막연하게, 자본이 없던 이들이 저장성에서 어떻게 상인이 되며, 어떻게 기업을 이루어 나가며, 어떻게 기업을 성공을 이루는지를 저장상인들의 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이 책은 처음 짐작했던 경영학 서로가 아니라 앞으로를 살아낼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일들이 겪었던 실패와 난관을 헤쳐나가는 법과 그때의 마음 가짐을 배울 수 있는 책인듯 하다.

 

읽기를 시작한 이후 이주가 넘는 밤마다 잠자리에서 읽으며 새벽을 넘기곤 했다. 문득 생각나 어느 한페이지를 펼친다해도 전혀 낯설지 않고, 열거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상인들의 창업과 성공과 난관을 극복하며 현대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것을 보았다.

많은 자료가 된 저장상인들의 끈질김과 성실성은 비단 경영학도나 중국경제에 관심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생각의 장을 열어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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