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내 정말 유명하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16곳에 대한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잘 담아져 있는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로마의 역사와 그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실려있어서 저처럼 로마역사에 완전 잼뱅인 독자들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는 너무 많이 알려지고 흔해져서 더 새로울 것도 없는 로마명소를 소개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마치 부산하면 뭐가 젤 유명하노 했을 때 자갈치와 해운대를 맨 먼저 이야기하는 것같은 식상함?!^^ 하지만, 로마를 처음 접하거나 진짜 참모습을 알고 싶다면 가장 기본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이 맞는것 같아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난 주에 천사와 악마 영화를 보고 와서 다시 책을 읽었봤는데 여행때 제가 돌아다녔던 골목과 광장이 나오고, 그 곳을 다시 이책으로 또 만나니 완전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다시 그 곳으로 떠난 양 행복했습니다. 로마여행을 추억하는 분들, 로마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로마역사에 대해 상세히 알고싶은 분들 꼭 읽어보세요,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본 후에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은 좀 다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