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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어디에나 있지 ㅣ 아트사이언스
릴리 머레이 지음,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이한음 옮김 / 보림 / 2020년 1월
평점 :
여름이 되면서 뜨거운 태양을 참지 못한 것은 저 뿐만이 아닌듯해요
벌레들도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걸 보면 말이에요 :(
그 동안 '벌레'를 마주치면 징그러운 모습에 피하기 바빴지만,
책 <벌레는 어디에나 있지>를 통해서 이제는 피하기 보다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싶어요!
벌레공포증이 있는 사람으로서 거미는 특히 무서운 존재인데요,
생물로 탐구해보니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궁금하다!'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어요~☆
작은 벌레지만 창자, 심장, 난소, 항문 등등 사람과 공통적인 부분도 많았기에 신기하다는 생각 때문이였을까요? ㅎㅎ
평소 거미를 무서워하던 친구라도 흥미롭게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흥미로웠던 장면 중 한 가지는
아주 작은 벌레지만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장면 !
작은 친구들도 다들 무언가를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태해지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답니다 :()
벌레의 먹이는 아주 다양한데, 이를 위해서 각자만의 일을 하고 있는 모습 때문이었죠
잎 속의 곰팡이를 먹기위해 잎을 모아서 쌓아두는 농사짓는 잎꾼개미
먹이를 죽처럼 만들어서 먹는 집파리, 검정파리
꿀을 먹기 위해 1초에 80번 날개짓하는 꼬리박각시
모두가 열심히 살아가는 지구의 일원이랍니다~
책 <벌레는 어디에나 있지>를 통해서 " 이건 어떤 벌레일까? " " 이 벌레는 무얼 하고 있을까? "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