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는 소수대결로 마녀들을 물리쳤어

가우스는 소수 대결로 마녀들을 물리쳤어 -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 ㅣ 초등 3.4학년 수학동화 2
김정 지음, 최정인 그림, 계영희 감수 / 뭉치 / 2015년 6월

                                      [가우스는 소수대결로 마녀들을 물리쳤어.]

 책을 받아보았어요.

요즘은 수학도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수학동화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대가 변하다보니 책도 바뀌는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 책이 많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이제는 수학을 할때 계산이나 암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이제 수학도 공식을 이용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해위주로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대가 온것 같아요. 이런 스토리텔링의 수학이 저희때만 하더라도 없었기에 아이들에게 문제를 알려주고자할때 조금 생소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읽어보고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의 줄거리를 잠시 설명드리면

주인공 가우스가 나옵니다. 가우스는 이름 때문에 수학시간에 자주 불려나가서 문제를 풀곤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화나라에서 보았던 매씨를 만나게됩니다. 매씨는 참고로 개입니다. 말하는 개요. 매씨가 나타났다는 건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매씨에게 물어보자 지난번 동화나라에서 가우스가 도와준 것을 x가 알게되어서 x가 가우스를 잡으러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씨는 가우스에게 절대로 마법주판을 쓰지말라고 합니다. 쓸경우 엑스에게 발각될테니까요. 그러다 가우스는 서재에서 책을 보는데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보게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책에서 빛이 나오더니 성으로 가게됩니다. 그 성 문에는 다들 이상한 기호로 표시되어있습니다. 이를테면 et, x, : 이런 기호들이 나옵니다.

가우스는 et가 적힌 방을 들어가서 갇히게됩니다. 어쩔수 없이 주판을 이용해 방을 나오게 됩니다.

알고보니 et는 라틴어로 더하기라는 뜻입니다.

덧셈,뺄셈편이 끝나자 연산기호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나옵니다.

그리고 : 표시는 나누기 기호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좋은 점이 스토리텔링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공부한다는 느낌이 없어요. 정말 재미난 동화책 한권을 보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학년별로 학기별로 나뉘어져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의 수학동화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시간되시면 재미난 수학동화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봅니다.

도미노공부법

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요즘 아이들 때문이기도 하고 저 역시도 공부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지라 어떻게하면 공부를 흥미를 갖고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빠져 살고 있어요.​ 

 처음에 도미노 공부법이라고 해서 뭐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어렸을때 도미노 많이 해봤잖아요. 그때를 생각해 보니 도미노는 모든 것들이 기초가 탄탄히 닦여져 있을때 하나를 건드리는 순간 와르르 하며 이루어지는 것이 잖아요.

도미노 공부법의 책은 4단계를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진단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반성입니다. 왜 우리는 얕은 공부를 하고 있는것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셋째는 해법입니다. 깊은 공부를 하기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넷째는 실천입니다. 과목별 실천법이 나옵니다.

 일단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합니다. 집중력, 이해력, 응용력 입니다. 사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집중이라는 것이 시작이 되어서 이해, 응용에 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선행학습이 필수코스가 되어버렸는데요.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조금 먼저 안다고 해서 깊이있게 아는 것은 절대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선행학습을 하고 학교가서 다시 배우고 집에와서 다시 복습하지요. 그렇게 복습을 하다보면 공부가 자칫하면 지겨워지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선행학습을 하는 것에 조금 저 역시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선행학습을 하다보면 이미 안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는 건성으로 들을 수도 있고 집중력이 아무래도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저 역시도 학교다닐때 많이 써먹었던 방법인데요. 요즘도 많이 쓰지 않나 싶어요. 바로 오답노트 만들기입니다. 틀린 문제는 제대로 익히지 않고 넘어가다보면 언젠가는 또 다시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활용하다보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다시는 절대 틀릴 일이 없을 겁니다. 

이 책에는 과목별로 깊은 공부에 대한 설명도 추가로 나와있어서 지금 현재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교실

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교실 ㅣ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4
안나 체라솔리 글, 황지민 옮김, 가이아 스텔라 그림 / 길벗어린이 / 2015년 6월

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교실. 길벗어린이.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하더라도 수학동화, 과학동화 같은 영역으로 나뉘어서 분류된 책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이렇게 분류가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사실 수학, 과학하면 머리가 쪼끔 아파오는게 사실인데 책을 좋아하는 아이나 어른이라면 수학, 과학 가릴 것 없이 편식없이 책을 즐겨보기에 책을 보면서 수학까지 공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어요.

책을 받아보고 알고리즘으로 요리를 한다고?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단 요리를 수학에 접목시켜서 인지 흥미도 끌고 쉽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책을 펼쳐서 읽어보니 알고리즘... 역시나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 쉽게 이해시키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려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저는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후에 이렇게 수학동화를 보아서 그런것까지 느꼈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아... 이런 수학동화가 내가 어렸을때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문제를 쉽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주는 다리오형과 수학에 관심있어하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다리오형에게 공부를 배우는 것이지요.

참, 여러분들 알고리즘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알고리즘... 아 그 ... 모양... 아는데.. 저도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설명을 제대로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알고리즘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령들을 구성된 일련의 순서화된 절차.

​이렇게 말로 개념을 정리해도 사실 이해되지 않으실 분이 계실꺼예요.

​그래서 책을 살펴보면 참 이해하기 쉬워요.

알고리즘을 이용한 과일화채 만들기 편이 나오는데 이건 정말 이해도 최고였던 것 같아요. 설명이나 흥미유발 짱짱짱이었습니다.

과일과 준비물을 입력자료로 보고 과일화채의 완성은 출력자료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있구요. 이 전체를 순서도라고 부릅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요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집니다. 순서도를 보니 약간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우리가 요리를 하기전에 먼저 머릿속에서 ​ 어떻게 요리를 만들것인지 구상을 하고 계획하잖아요. 그런 일련의 과정을 알고리즘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해요.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내다 보니 이해하기도 쉬웠고 수학에 대해서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알고리즘이 궁금하시다면, 혹은 요리를 수학에 접목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자존감이 쑥쑥자라는 사자소학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사자소학 ㅣ 학고재 동양 고전 8
함영연 지음, 조윤희 그림 / 학고재 / 2015년 6월

요즘은 공부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지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대가족을 이루며 효에대해서, 공경에 대해서 예절을 배울 기회가 많았지만 핵가족 사회가 되다보니 이제 그런 기회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걱정되고 염려부분도 크구요. 사실 그런 부분을 채워주기에는 부모의 역할도 크겠지만 부모로써도 한계가 있는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자존감 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배우게 되고 사자소학까지 배우게 되어서 일석 삼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이야기하면 승보라는 아이가 나옵니다. 승보는 진아, 남우와 친했는데 엄마가 직장에 다니고 부터는 진아와 남우와의 사이도 멀어지게 됩니다. 엄마들 모임에서 진아와 남우와 친하게 지냈는데 엄마가 직장에 다니시자 그럴기회가 적어지게되거든요. 그런 이유로 승보는 짜증을 냅니다. 이 모든 것이 엄마때문이라며 엄마탓으로 돌리고 그러다 유태와 친하게 됩니다. 유태는 예전에 나쁜 행동을 해서 승보엄마눈에는 좋지않게 보입니다. 그런 이유로 승보에게 유태와 지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유태와 피시방에서 놀다 학원을 못가게되자 엄마에게 혼나고 속상해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면서 경비아저씨와 조금 친해지게됩니다. 경비아저씨는 승보에게 사자소학을 이야기해주며 승보가 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도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흰 모레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더러워진다는 구절을 보며 나는 어떤가하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 아이들만큼은 바르게 흰 모레속에서 키워야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사자소학에 대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사자소학을 통해 속담도 익히고 고사성어도 익히고 한자까지 알게되는 기회입니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한자공부를 시키는 것보다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만들어주면서 이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싶습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저 역시도 재미있게 잘 읽었고 교훈도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아그림책" 도서출판 아들과 딸.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첫그림책

●세이펜으로 읽는 첫그림책● 스마트 읽기그림책 전 34종 / 신세계 5천원쿠폰증정 - 세이펜별매/유아기능성보드북/잼빵북/인기창작동화/유아창작동화/어린이집납품/그림책/바퀴달린그림책/한글땅재미땅/똑똑스쿨
아들과딸 편집부 엮음 / 아들과딸 편집부 / 2018년 9월

도서출판 아들과 딸에서 나온 사랑하느느 아들과 딸을 위한 첫 그림책을 받아보았습니다.

총 5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모두 보드북이라서 1~5세까지는 충분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 중에 아래 2권은 수준이 낮기는 하지만 한글떼기 연습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그래서 5세까지는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떼기 연습용으로 쓰일 책은 글밥이 우선 정말 적어야하잖아요. 그래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어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일단 책 모양부터 모서리에 원형처리를 해두어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가 있었구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과 책을 넘기다 보면 신기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책이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런 소소한 것에서 재미를 느끼고 아이들과 꺄르르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제가 위에서 말한 한글떼기 연습용으로 적합한 책이예요. 물론 어린 아이들경우에는 읽어주기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좋아요. 색감도 알록 달록 예쁘고 선명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거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책에서 보니 더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무얼 입을까 편에서는 옷을 입는 방법이나 설명 옷의 종류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무궁무진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책만 펼쳐주고 넌즈시 질문하나만 던져주면 아이들은 서로 이것 저것 이야기합니다. 그러다보면 참 할이야기가 많아져요^^





새콤달콤 과일편입니다. 책을 통해 바나나는 어떤 맛이며 무슨 책깔이며 과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수박밖에 없다면;;; 막둥이의 말에 우리 다음에는 노랗고 달콤한 과일을 사보자~라며 아이는 바나나하며 대답을 하더라구요^^

책에 그림이 단순하며 쉬워서 책을 보면서 과일 그림그리기도 해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부쩍 미술에 관심을 갖어서 책읽기를 통해서 미술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 책은 사과 한알이 라는 책입니다. 약간 사과가 쿵이라는 책과 비슷해보이긴했지만 또 다른 부분은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는 숫자공부를 할 수가있었습니다. 각 페이지에 나오는 동물들을 세어보면서 숫자를 익히고 사과를 손으로 엄청 문질러 보았습니다. 왜냐면 사과를 문지르면 향기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한참을 문지르며 향기좋다며 아~사과향기하며 향기를 맡았습니다.






 

따라쟁이 내동생 편입니다. 무엇이든 따라하는 동생. 책을 통해서 저희 막둥이도 형아를 따라하겠다며 형아를 졸졸 따라다니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면을 많이 느끼고 가르쳐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각 권마다 모두 너무 사랑스러운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참 기분좋아지는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책은 비가와요 편입니다. 주말엔 저희ㄱㅏ 사는 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그 전 주만 하더라도 비가 계속와서 애를 먹었습니다. 물론 좋은 점도 있었지만요;;

책을 통해서 저 역시도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막둥이는 비맞는 장면을 보면서 비올때 비 맞으면 안되죠?엄마라며 묻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책이라서 이렇게 비를 맞고 있는거야라며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비맞으면 감기 걸리니까 대신 눈이 오면 눈을 맞자꾸나라며 이야기를 했네요. 강아지와 같이 비를 맞으며 춤을 추는 모습이 익살스럽기도 하고 귀여웠습니다.

색감도 색감이지만 신체를 자극하는 책이 아니었나싶어요. 만지고 코로 향기맡고 느끼고..

사실 집에 이런 책은 없어서 아이에게 조금 미안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게되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