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둔 엄마라면 정말 반찬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꺼예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다른 것도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어떻게 하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까, 더구나 저는 워킹맘이라서 늘 시간에 쫓기며 살아서 아이가 잠들고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 시간에 홀로 일어나서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늘 반찬을 만들면서도 만든 것은 몇 가지 없는데 시간은 벌써 훌쩍 지나가 버려서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반찬을 만들고 나면 반찬 만들기 보다 더 눈앞이 캄캄해지는 산더미같은 설거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이 책은 시간이 부족한 엄마들을 위한 밥상레시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너무 보고 싶었고, 레시피대로 요리해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녁밥과 아침밥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 밥상의 기본규칙들에 설명되어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녁밥과 아침밥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절약하면서 아이의 성장을 위해 꼭 지켜야하는 영양소를 먹이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식재료 설명도 첨부되어있어서 단지 아침밥을 만든다는 의미를 넘어서 우리아이의 성장 맞춤형 밥상레시피였습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저... 썰기의 이름을 잘 알지 못했었는데 썰기의 설명도 잘 나와있더라구요. 어슷썰기, 나박썰기, 막대썰기, 반달썰기, 링썰기, 큐브썰기처럼요.

늘 나박썰기와 반달썰기를 주로 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색다른 모양으로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이 책의 또 한가지 좋은 점이라면 밥상레시피도 요긴했지만 상황에 따른 음식이 추가적으로 설명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를테면, 죽이라던지 간식, 주말용 점심, 홈메이드 조미료등등 밥상레시피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부분들도 있어서 요긴했습니다.


늘 무얼해먹을까하고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레시피책이 있으니까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음식에 아이도 좋아할 것 같고 저도 아이에게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덜 미안하고 즐거운 밥상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에서  우엉채볶음은 제가 더 열심히 보았던 것 같아요. 제가 아직 우엉요리를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늘 우엉에 대한 불안과 도전이 공존했었어요. 우엉요리를 해보고는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조금 나지 않았었는데 레시피를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복잡하지도 않아보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수 있는 요리들이라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요긴하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물고기떡을 만들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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