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격려

 

격려와 위로를 받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안팎으로 일도 많고 심란하기도 해서 왜 나는.. 나는... 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는데 아들러의 격려라는 책을 보고 아마도 책을 통해서 위로 받고싶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늘 내 탓이냐, 내 탓이냐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했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나 자신을 알 수 있을까?

나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만큼 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알아야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나에 대해서 명확하게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자... 참 안타깝기도 하고 허망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럴려면 우선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내 자신을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다...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과 입장이 다르다보니 한방향으로만 나를 바라보아서는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다각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아야한다는 것도 사실 신선한 충격이라면 충격이었습니다. 그러한 행동들을 통해서 나를 다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제가 원하는 일을 끝마치지 못했기에 늘 열등감에 휩쌓여있었습니다. 사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고 되뇌이기도 했지만 애써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제가 저를 속인 격이 된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나는 열등감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신경질이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다른 사람들은 까칠해졌다, 변했다라고 말하곤했습니다. 그런 제 자신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문제에도 예민해져 신경이 곤두서고 가시처럼 날카로웠던게 사실입니다.

열등감 콤플렉스의 표출 중 하나가 바로 신경질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외에도 신체적증상이 많지만 두통, 소화불량이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구요. 책을 통해 저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기분이라 참 부끄럽기도 하고 묘했습니다.

 

하지만 열등감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라는 글귀를 보고 열등감에서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지금 열등감 속에서 스스로를 괴로워하며 불행한 듯 살고 있지만 나는 희망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비극 속에서의 낙관, 절망 속에서의 희망을 찾아가는 중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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