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토 오렌지 선생님.

글 트루스마티 지음.

홍미경 옮김.

알라딘 북스.

​전쟁에 나간 형을 대신해 아버지의 가게를 도와 오렌지 배달을 하던 중 오렌지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전쟁에 대한 상상들로 힘들어하던 리누스에게 오렌지 선생님은 큰 힘이 되어줍니다.

오렌지 선생님의 작품과, 전쟁, 상상의 힘은 리누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다 전쟁에 나갔던 형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기뻐서 오렌지 선생님께 알려드리려고

찾아갔는데 선생님께서는 그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맙니다 .

오렌지 선생님은 실제 뉴욕에 살던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 이라고 합니다.

초기 몬드리안의 작품에는 자연주의부터 상징주의,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점묘화법, 야수파, 표현주의 등 미술의 다양한 양식이 시도되었다. 그는 상징주의를 접하면서 형상의 중심을 이루는 기본 틀을 간소화시키고 분할주의나 야수주의에서 사용되는 순색 계열의 색채를 사용했다.

몬드리안의 회화는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는 직각으로 교차되는 선과 흰색, 검정색, 회색의 무채색에 대립되는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을 농도와 명도가 일정하도록 채색함으로써 이를 가시화했다. 1921년 몬드리안은 ‘구성’이라는 연작을 발표했다. 이 연작은 절정기에 이른 그의 예술 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커다란 빨강과 파랑의 색면이 전해주는 힘과 색채의 상승 확장하는 움직임이 삶의 에너지를 느끼게 해준다. 색채의 움직임을 실험하면서 몬드리안은 중심이 비어 있는 구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힘의 발산을 암시하는 하얀 색면은 1921년 이후로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에게는 한층 더 성숙된 시간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참 ... 뭐라고 표현을해야할까요...

잔잔해 오기도 하고 먹먹해오기도 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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