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채근담.

함윤미 글.

마이신 그림.

미래주니어.

​채근담은 홍자성이라는 사람이 지었다고 합니다.

진짜 이름은 홍응명이고 중국 명나라 학자입니다.

홍자성이 살았던 명나라 말기는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자들이 판을 치던 때입니다.

나라 살림은 바닥이 나고 정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홍자성은 이런 때일수록 욕심을 버리고 거짓 없는 마음으로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채근담을 통해 보여준 것이라고 합니다.

채근담의 채근은 송나라 왕신민이 소학에서 말한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나물 뿌리를 씹으며 살아도 만족할 줄 알면 세상에 안 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비록 새콤달콤한 맛은 없지만 담담하고 깊은 맛이 나는 나물 뿌리처럼

인간도 무조건 부와 명예만을 쫒지 말고 진실한 삶에서 깨우침을 얻으라는 내용입니다.

가진 것은 없어도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끝끝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참 공감되고 힘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게 한문 문장이 나옵니다. 음이 달려있어서 소리내어 읽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속뜻이 적혀있고 그리고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더 깊은 뜻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아랫줄에는 한자에 대한 뜻과 음이 같이 적혀져 있어서

한문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적혀져 있어서 아이들도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이 너무 많아서 어른들, 아이들을 막론하고 모두가 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고두고 보아야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뒤에 보시면 이렇게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가지고

상황별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들 수준에 딱 맞춰놔서 이해나 공감하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아랫줄에는 깊이 생각해보기란이 있어서

함께 읽고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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