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독도 신통방통 우리나라 2
박현숙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도에 대한 책이 요즘처럼 많이 발간된 때가 있을까.

어른용, 아이용, 저학년용, 고학년용, 청소년용 등등 연령대 별로 접할 수 있는 독도에 대한 책들이 한가득이다.

그 중에 이 책,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 2권 "신통방통 독도"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독도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책이다.

 

낯선 일본 이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책.

음? 독도에 대한 책 아니었나? 하며 표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도입부.

독도에 대한 책이면서 왜 일본 아이들이 나오는지 궁금해하며 책에 집중하게 되어있다. 전략적이고 잘 짜여진 도입부.

 

일본 어린이 사토시와 재일교포 3세 요시아키 아니 안민우가 등장하고 민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운영하는 불고기 가게가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국적에 상관없이 친하게 지내던 두 친구가 땅따먹기를 하다 실랑이를 벌이고, 그 싸움을 구경하던 5학년 아이의 말 한 마디로 독도에 대한 이야기로 급 전환되는 내용.

 

가수 김장훈의 독도 공연을 끼워넣어 민우와 민우의 할아버지가 독도를 직접 방문하는 독도 공연에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도에 대한 정보들을 같이 풀어내고 있다.

안용복과 홍순칠 대장의 이야기, 그리고 화산폭발로 바다에서 솟아오른 독도의 생성 배경과 독도의 어족 자원, 괭이갈매기 그리고 멸종해버린 강치 이야기까지, 짧은 동화책 한 권 속에 독도에 대해 알아야 할 엑기스들만 쏙쏙 뽑아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 마지막에는 작가와 삽화가 선생님들이 독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해주고 있다.

독도의 지도, 지리적 위치, 역사 속의 독도, 독도의 가치 등의 정보와 가장 중요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일러주어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독도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

 

모처럼 간단하면서도 알찬, 정보책을 만났다.

 

 

날라리

음악의 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