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 부모님과 함께 읽는 옛이야기 1
이광렬 지음, DG Studio 그림 / 유아이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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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위인전 셋트를 물려받아서 열심히 읽어보곤 했었다. 국내인물, 외국인물로 나뉘어진 위인전이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때까지 읽어본 기억이 난다. 나도 이렇게 '위인전에 나올만큼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생각은 지금 생각하면 오글거리긴 한데 그래도 그런 꿈도 키우곤 했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열명 남짓한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들의 어린시절에 대해 보여주었다. 위인전 인물들을 보면서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법칙도 생각나고, 어떻게 애를 키워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다.

 

 우선 위인전에서 보이는 인물들을 보면서 느낀건 회복탄력성(resilience)였다.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일컫는데, 어렸을때 말을 더듬거나 남들보다 뒤쳐져 있거나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거나 하는 힘든 시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자신의 발전기회로 삼는지에 따라 삶 자체가 명작이 되는 삶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느낀건 아웃라이어에서 말하는 1만시간의 법칙도 기억이 났다. 1만시간동안 열심히 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건데, 자신이 가는 방향을 믿고 그것대로 열심히 한다면 그게 성공의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이야기하면, 준비된 삶이 더 멋지게 도약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이런 삶을 사는데 중요한 건 아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양육자의 능력도 중요하다고 본다.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잘 할 수 있다고 긍정의 말을 할 수 있고, 자식을 키우는데 마음의 여유를 갖고 멀리 볼 수 있는 부모가 되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자기자신만의 삶을 살지 않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아이가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부모가 되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는 어떤 부모나 그렇겠지만, 나도 애도 잘 키우고 싶고, 애가 좀 더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즐거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서로 노력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아이들이 이 위인전을 읽어줄 나이는 안되었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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