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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살 만하다
나혜옥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저자 나혜옥은 예순의 엄마이자, 잠시도 쉬지 않고 흔들렸던 인생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잘 사는 방법을 찾다 글쓰기를 시작했다. 우연녹색의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매달려 있듯이, 흔들리며 살아온 예순의 삶을 꺼내어 삶에 대해서도 알 것 같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나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진 시간 속에서 열심히 흔들리며 용케 살아온 세월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하였다.
우리 인생에서 늦은 때는 없다. 인생 최고의 걸작을 만들어내기에 예순이라는 나이는 어쩌면 적당한 때라고 작가는 말한다. 일과 가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지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나이 예순이 되어서야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말이다. 베이비부머 끝자락에 태어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했고, IMF의 직격탄을 맞으며 어느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지은이는 늘 먹고사는 일에 쫓겨 사는 대로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이젠 다양한 생각들을 실천하고, 이루어나가기 위해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자신이 살아온 역사를 글로 쓰면서 인생 전체를 돌아보는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에 걸쳐 지은이의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제1장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에서는 타인의 대한 원망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어떤 시련이 와도 내 삶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 시련 속에서도 희망의 별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제2장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에서는 완전한 행복이 없듯 완전한 불행도 없다는 깨달음, 멀리 돌아가는 게 결코 나쁘지 않다는 가르침을 지은이의 에피소드를 통해 배워본다.
제3장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에서는 행복은 가까이에 있고, 열심히 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깨달음,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담았다. 마지막 제4장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치 있게 쓰는 사람이 성공하는 이유와 포기하는 것도 습관이 된다는 충고, 미래의 내 모습은 오늘의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글쓰기라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에게 숨 돌릴 시간을 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또한 인생 후반에 이루어나갈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하나씩 이루어가며 삶을 더 음미하는 것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라는 것, 지금이 가장 젊은 때고, 지금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자는 가르침을 주는 책을 집필하였다. 아직 오지 않은 인생의 빛나는 순간을 만들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