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립유치원의 히로인’ 한경자 회고록 - #71, 꽃길도 가시밭길도 아닌
한경자 지음 / 박영사 / 2023년 6월
평점 :
저자 한경자는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현대그룹 입사하여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당시 현대건설 사장) 비서를 역임하였으며, 반포 아란미술학원 원장, 압구정 아란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 서울 강남구 아동위원협의회 회장, 서울 강남구 여성단체연합회 회장, 서울 강남경찰서 전 · 의경 어머니회 회장, 교육부 교육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강남문화원 수석부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서울 강남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장, 재단법인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명예총재를 맡으며, 파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문화예술학 박사로 미국 아메리칸대 아시아연구소 Visiting Scholar 등을 거쳤다.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자는 마치 그것이 무엇이든 앞에 닥치기만 하면,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무조건 가시덤불도, 그게 무엇인지 모르고 달려들어 모든 것이 내 것 인양 몸과 마음을 바쳐 시작했고 성공으로 끝을 보는 끈기와 노력으로 모든 일을 이뤄냈다. 사회에서는 최고의 여성 리더이지만 집에서는 따뜻한 4남매를 키워낸 자랑스러운 어머니이다. 수천 명이 넘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열정과 헌신으로 보다듬어 주며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희생하였다.
어청수 前경찰청장은 추천사에서 ‘돌이켜보면 한평생 우리 사회의 소외받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여주신 회장님의 모습이 조건 없는 ‘참다운 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실한 헌신과 봉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감화시킨 회장님의 모습 하나하나는 다음 세대에게도 봉사와 희생의 미덕을 전하는 귀감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한경자 회장님의 회고록 발간을 마음 깊이 축하드리며, 오래오래 강건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 드립니다.'라고 전하였다.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은 '유년과 학창 시절, 현대그룹 근무 시기, 유아교육에 투신한 이후의 역경과 보람, 그리고 가족사까지 솔직하고 담백하게 엮으신 구절마다 마치 면전에서 도란도란 옛이야기를 직접 듣는 듯하다. 사실 정주영 회장님을 모시던 시절부터 ‘한 회장님은 맡은 일을 해내는 열성과 노력이 대단하시다’라고 생각했다. 유치원 교육 현장의 실상을 알리고 제정하거나 법을 개정하는 데 가장 선두에 서서 힘든 역할을 하실 때도 그러하셨다. 주변에 배려하는 마음도 크셨다. 매년 저소득층 환자 돕기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해 오신 게 족히 20년은 넘었을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는 의무경찰들의 대모로 불리셨다. 어머니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아 전·의경들을 친아들처럼 챙기셨으니 한 회장님의 생일상을 받지 못한 전·의경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경찰 인사들로부터 그 일에 대해 들은 상찬이 귀에 가득하다.'라고 전하였다.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깊숙한 마음의 울림을 간직하고 싶다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여성으로써 선한 리더십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회고록으로 담아낸 이 책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