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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컴북스 이론총서
하선규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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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카우어가 표면 위의 표현들을 각별히 주목한다는 것은, 그의 사유가 근본적으로 감각적 현상보다 심층, 실체, 본질을 우선시해 온 서구 철학 전통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크라카우어가 다양한 대중문화 현상들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방식은 여러 측면에서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과 흡사했다. 그는 일상적인 것, 하찮아 보이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며, 늘 여러 현상들 사이에 감춰진 유사성과 연관성을 찾아내려 노력했다. 영상의 흐름은 의식적 지각과 사유보다 훨씬 더 근원적인 감관에 직접 작용한다. 이때 '감관'은 시각과 청각 뿐 아니라 현상학적 의미에서 몸 전체의 촉각적 느낌을 가리킨다. 이 책은 크라카우어의 문화이론을 소개함으로써 현대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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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부르디외 컴북스 이론총서
김동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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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튀스는 일종의 버릇으로 실천을 낳으며 사회적이다. 아비튀스는 행위와 구조를 매개한다. 장은 사회적 우주 속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소우주로 객관적 위치들로 구성된 차별적 실천의 공간이다. 아비튀스와 장은 서로 공모한다. 상징투쟁은 장을 작동시키는 힘인데 장내에서 생산되는 상징자본을 전유하기 위한 투쟁이다. 부르디외는 취향이나 학력으로 대표되는 문화와 사회적 관계들 역시 자본 개념에 포함시킨다. 아비튀스로서 문화는 축적된 자본이며, 장으로서 문화는 사회공간에서 계급투쟁의 대리전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사회공간의 계급투쟁은 일종의 문화투쟁의 형태를 띤다. 이 책은 문화가 중요한 시대에 우리가 문화자본을 둘러싼 투쟁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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