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2
박영만 원작, 이붕 엮음, 이선주 그림, 권혁래 감수 / 사파리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워낙 유명한 옛이야기 잖아요?
딸아이가 워낙 옛날 이야길 좋아해서 밤마다 엄마, 옛날 이야기 하나 해줘 하는데...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안해준거 같아서 참 반가웠던 책이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것 같아서 선녀가 하늘을 나는 것 같고,
선녀가 목욕한 폭포는 마치 움직이는 것 처럼 느껴져서 우리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옛날 가난한 나무꾼이 어머니랑 살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나무꾼이 산에서 사슴을 포수에게서 숨겨줍니다.
그리고 그 사슴은 목숨을 구해주어 고맙다면서 나무꾼에게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연못을 가르쳐 주고 날개옷을 감추워서 선녀랑 결혼하라고 하지요.
그리고 꼭 아이 넷을 낳을 때까지는 절대 날개옷을 보여 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뭇꾼은 사슴의 말대로 날개옷을 훔치고,
선녀와 결혼을 하지만,,
선녀가 아이 셋을 낳고 날개옷을 한 번만 입어보게 해달라고 하고,,,
나무꾼이 선녀에게 옷을 주자 날개옷을 입고 선녀가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로 가버리는데요..
나뭇꾼은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아이들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이번에도 사슴의 도움을 받아 하늘로 가게된 나무꾼은 그곳에서 가족을 만난답니다.

하지만,,
이번엔 땅에 계신 어머니가 보고 싶고,
이런 마음을 아는 선녀는,, 나무꾼을 땅으로 보내주면서..
꼭 말에서 땅을 밟지 말라고 하는데..
그만 어머니가 끓여주는 호박죽을 먹다 땅을 밟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러니..
하늘에 있는 가족을 더이상 만날 수 없게 된,, 나무꾼,,
너무나 슬플꺼 같지요.

그래서 나무꾼이 슬피 울다 죽었는데 수탉이 되었다고 해요...

옛날 옛날에~~ 라고 시작되는 옛날 이야기는 정말 구수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
우리 아이랑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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