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골에 살고 있는 이모에게서 정말로 시골의 맛이 느껴지는 이것저것들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이모가 배추랑(제가 쌈을 참 좋아거든요) 대추, 무 같은 것들을 보내주셨더라고요.^^ 배추 보면서 무슨 생각 했게요.. 바로 쌈을 생각했거든요. 시골 배추는 고소한 맛이 있어서 진짜 맛있는데..^^ 바로 쌈을 먹을려면 장이 맛있어야 하잖아요? 마침 이 책이 생각나서 아이랑 같이 읽어보았답니다. 우리딸이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입맛 없을때였는데 일주일 내내 된장찌개를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저녁은 아마도 쌈장을 만들어서 맛나게 쌈밥을 먹을꺼 같아요.ㅎㅎ 아이랑 <가을이네 장 담그기>를 읽으면서.. 물어봤어요.. "니가 맛나게 먹는 된장이 바로 요 장만들기야"라고... 그랬더니 딸아이가 더 관심을 가지네요.^^ 저는 시골에서 살아보질 않아서,, 그리고 장만드는 것도 본적이 없어서 이 책이 참 새로웠어요. 저도 그랬으니까 딸아이도 생전 처음 보는 장면들이였어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전통을 알릴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하구나.. 싶었답니다. 대한민국 하면 장이 떠오르잖아요? 그 된장을 만드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있어요. 바로 가을이네서 오늘 된장 만들기를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