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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이겨 낸 대한국민 이야기 -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과서 ㅣ 너는 나다 - 십대 10
배성호.주수원 지음 / 철수와영희 / 2025년 6월
평점 :
책을 펴는 순간, ‘비상계엄’과 ‘촛불 혁명’이 단순한 교육용 지식이 아닌 우리 삶과 연결된 이야기라는 점이 확실히 와닿았습니다. 특히 2024년 12월 3일의 광장과 국회 장면은 마음을 울렸습니다.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일상 속에서 연대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모습은, ‘내가 민주주의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민주주의란 모두의 참여와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교과서가 아닙니다. 고대 아테네의 도편추방제에서 2025년 4월 4일 헌재의 파면 결정까지, 민주주의의 제도적 배경과 국민이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입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특히 평범한 시민과 초등학생, 군인·경찰의 용기 있는 선택이 민주주의를 지켜 냈다는 사실은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평화와 헌법 수호에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빛의 혁명’이라는 표현입니다. 평화로운 시위가 어떻게 전 세계에 울림을 주었는지, 응원봉·굿즈·감사 인사 등이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었다는 서사가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국회가 국민에게 감사의 글을 보낸 장면은 매우 이례적이고 감격적이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민주주의는 먼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나와,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힘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 참여와 시민적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