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최종규 글.사진, 사름벼리 그림 / 스토리닷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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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최종규

스토리닷 2017.12.07

1. 이 책은?

제목 :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저자 : 최 종 규

출판사 : 스토리닷

읽은 날짜 : 2017년 12월 20일

2. 내용

주요내용 : 시골이라는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은 살림노래 이야기

핵심문장과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5가지이상)

1. ‘빨리 해치우’거나 ‘얼른 끝내야’만 하는 까닭이 있을까요? 아이들이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면서 살림을 짓는 길을 익히면, 살림지기로서도 한결 수월할 뿐 아니라, 집일은 ‘고단하게 떠맡는 일거리’가 아닌 줄 스스로 새롭게 배울 만하지 않을까요?

2. 함께 밥을 짓고, 함께 밥을 먹으며, 함께 밥상을 치우고, 함께 입가심을 하다가, 함께 해바라기를 하면서 쉬고, 다시 함께 기운을 내어 우리 보금자리를 일구는 길을 걸어 보려 합니다.

3. “모든 사람은 다 다르기 때문에 다 다르게 아름다워요”하고 대꾸합니다.

4. 돈을 잘 버는 자리를 찾으려고 하면, 그만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놓치고 말아요.

5. 저희는 서두를 마음이 없이 씨앗을 심습니다.

6. 오늘은 어설프거나 엉성하더라도 이튿날에는 조금씩 나아지면서 새롭게 태어나 자고 생각했어요.

7. 나 스스로 좋아해서 즐겁게 배우려고 하는 일이기보다는 돈을 벌려고 하는 심 부름이기 일쑤이지요.

8. 책을 지식으로만 읽기보다는 제 삶으로 옮기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 무 엇일까하고 생각하면서 읽습니다.

9. 오늘 하루 무엇을 먹었고, 무엇이 즐거웁거나 좋았으며, 이 즐거웁거나 좋았던 기운을 어떻게 몸이랑 마음에 받아들이면서 새롭게 꿈을 꾸는 잠자리인가를 찬찬히 들려줍니다.

3. 책의 견해

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주장과 의견은?

우리 스스로 누구인가를 환하게 바라보고 아끼면서 돌볼 수 있기를 바라요. 어깨동무를 할 수 있기를, 참사랑을 할 수 있기를, 넉넉히 손을 맞잡으면서 하루를 가꿀 수 있기를, 아이랑 어른 모두 고운 사람인 줄 깨닫기를 바라요.

어떤 주의나 주장 너머에 있는 슬기를 보면 좋겠어요. 문명 너머에 있는 살림을 보면 좋겠어요. 문화 너머에 있는 사랑을 보면 좋겠어요. 교육이나 복지 너머에 있는 사람을 보면 좋겠어요. 서울(도시) 너머에 있는 숲을 보면 좋겠어요. 이리하여 서로 보고, 생각을 보면서, 숨결을 볼 줄 아는 새로운 눈을 틔우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새터를, 숲집을, 함께 지어 봐요.

4. 무엇을 생각했는가?

배운 점 : 항상 아이들에게 ‘빨리 빨리’를 요구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작가님 께서 아이들과 함께 하나 하나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해 나가는 모습들이 참 닮고 싶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빨리 해치우’고 ‘얼른 끝내’고는 과연 내게 어떤 의미가 있었나 나를 되돌아본다.

내 삶에 적용할 점 :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맞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 다른 누군가의 심부름만 하는 삶은 아니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듯 짓는 즐거운 살림. 나도 그런 살림노래를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조금씩 지어보려 한다.

5.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노래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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