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로 키우는 미국식 자녀교육법 - 전 세계 교육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김종달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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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공 지능의 놀라운 발전에도 당황하지 않거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급변하는 시대에 사교육자의 달콤살벌한 유혹에 속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공교육의 변덕에 흔들리지 않고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인공지능에 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인공지능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 인공지능은 뇌의 비밀이 한 꺼풀 벗겨지 때마다 한 단계씩 도약할 뿐이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공지능에 방심하지도 않는다면 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두려움과 방심에서 벗어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적인 인공지능 대응법이다. -46p
바로 '역량'이다. 역량이라니? 우리에겐 생소한 개념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은 '지식'이다. 과거에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얼마나 정확하게 기억하는지가 중요했다. 그럼 지식과 역량의 차이는 무엇일까? 지식은 어떤 대상에 관한 내용 그 자체다. 하지만 역량은 지식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다. 지식만 달달 외운 헛똑똑이가 되지 않고, 실제 일을 잘하려면 지식을 활용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56p

코딩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말 속에 있다. "모든 사람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떄문이다. "코딩을 배우는 이유는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기 아니라,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인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65p
지혜로운 부모는 기꺼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는 부모다. 아이기 랩이나 야구룰 좋아한다는 의사 표현 자체가 STEAM 교육의 시작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이든 같이 듣고 경청하고 공감하는 부모가 되어 보자. -82p
책 없이는 아이가 미래 인재로 도약할 수 없다. 미래는 아이가 지식을 넘어서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째로 지식과 정보를 갖춰야 하고, 둘째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91p
독서다운 독서의 전제는 글을 삶으로 읽는 것이다. 경험이 글을 진정으로 읽게 한다.'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를 따스하게 안아주었다.'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부모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경험이 쌓여야 한다. '가족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를 이해하려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 많아야 한다. -105p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가 역사다.역사 학습은 문제 해결력의 바탕이다. 우주 탄생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의 '빅히스토리'도 훌륭한 학습이다. 빅히스토리에서 특히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 인류의 문명사다. 세계사에는 개인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가 사고력을 쥐어 짜낸 전략이 기록되어 있다. 세계사에 담긴 풍부한 전략이 문제 해결력의 바탕이 된다. -117 p

회복탄력성을 갖춘 아이는 시련을 극복해 나가면서 꿋꿋이 성공 경험을 쌓는다. 축적된 성공 경험은 자신감이 된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며 진로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 -133p
"인공지능이 구글의 궁극적 버전이다." 최고의 검색엔진을 만들어야 가장 많은 사람이 구글로 접속한다. 이용자가 입력하고 검색한 모든 데이터가 구글의 소유가 된다. 데이터의 길목을 장악한 것이다. 또한 인터넷으로 연결된 서버의 수많은 자료를 검색의 명분으로 구글 서버에 저장해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136p
하지만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단기간의 결과로는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장담할 수도 없다. 어차피 삶은 실패와 성공으로 얼룩져 있다. 당장은 성공이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실패인것도 있고, 당장은 실패라 느끼지만 성공의 밑거름이 된 경우도 많다.-141p

비폭력대화의 4단계
첫째, 상황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둘째, 그 행동을 보았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말한다.셋째, 자신이 알아차린 느낌이 내면의 욕구와 연결되는지 말한다.넷째,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해주길 바라는 것을 표현한다.-196p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앞에서 내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고력, 자립력, 연합력을 잘 버무린 핵심 역량을 갖춘 아이가 되기를 바라며 그런 부모의 모습을 내가 먼저 보여 줄 수 있기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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