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실화와 허구를 넘나들며,읽는 내내 이게 진짜야? 가짜야? 를 반복하게 되더라.실로 작가 스스로가 모델이 되어 쓰여진 글 같기도. 표지의 에곤쉴레의 자화상과 다자이 오사무 본인,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 요조가 오묘하게 맞아들어가는 느낌.그리고 이상의 ˝날개˝가 자연적으로 떠올랐다.이 시대의 작가들은 어째서 이다지도 .... 책 말미에 한구절이 요즘의 상황과 너무나 맞아들어가 순간 흠칫하게 되더라. 신에게 묻겠습니다. 신뢰는 죄인가요? -11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