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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4.8.3
작가의 데뷔작이자 유작.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좋은 책을 쓰고 싶어했던 작가의 마음을 왠지 알것 같아 읽는 내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주고받은 편지들로만 이어져 있는데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 하기도 하고
차마 짐작하기 조차 어려운 상대의 마음은 계속 궁금한채로 남아야하는것도 매력.
(도대체 그때 왜!? 그랬는지는 이야기속 인물이 편지에 서술하지 않으면 우리는 끝까지 알 수 없다)
편지글 덕분인지 나중에는 실존인물들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야기 자체가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사랑스러워져, 좀 더 이들의 이야기를 알고싶다!!!!
속편도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외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