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세계사 - 세 대륙이 만나는 바다, 그 교류와 각축의 인류사
제러미 블랙 외 지음, 데이비드 아불라피아 엮음,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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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하면 멋진 해변이 있는 휴양지가 생각난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20세기에 들어서 나타난 새로운 모습이다. 그 이전의 지중해는 문명의 교류지이자 무역의 중심지, 패권 경쟁의 무대였다.

서기전 7000년 경 구석기 시대에도 지중해 항해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고대에는 항해기술의 문제로 보급 물자를 실을 수 있는 항구가 아주 중요했다. 이 항구를 잇는 것이 항로가 되었다. 그중 키프로스는 중요한 거점이 되는 곳이다.

그리스 신화의 신 아프로디테는 키프로스에서 조가비로부터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다산의 여신이면서 선원과 어부의 보호신이다. 또 금속 가공의 신인 헤파이토스와 결혼했는데, 키프로스는 청동기 시기 말기에 철기 생산의 주요 중심지였다. 신화 속 이야기에게 역사적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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