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작가는 사람들에게 육아와 일을 모두 포기 못하는 사람들에게 육아와 일을 모두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경험을 통해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챕터 1에서는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이 왜 육아와 일 둘 중 무엇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게 되었는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의 챕터 2에서는 '우리는 장기전을 뛰기로 했습니다.'라는 주제로 첫째 아들과 함께 짧은 시간 동안의 변화나 결과를 도출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하여 변화할 수 있다 생각하여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책의 챕터 3에서는 '아들에게 반성문을 제출합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이 아들을 키워오면서 제대로 해주지 못한 부분들을 이야기하며 아들에게 왜 해주지 못하였는지 그리고 그땐 왜 그랬는지를 생각하는 말을 하고 있으며
이 책의 챕터 4에서는 '틀림없이 길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첫째 아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어떤 부분들에서 생각이 변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첫째뿐만 아니라 둘째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한다면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부모의 마음으로 자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나은 부모가 되려는 것이 아닌 자식이 날 보고 자란다고 생각하며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자식도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유성희 작가가 쓴 '아이는 잘 키우고 싶지만 경력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가 육아와 일을 함께 하고 있는 워킹맘, 워킹대디에게 육아와 관련된 정보들을 이야기해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평범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육아와 일 중 일을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하려던 작가가 왜 육아와 일을 함께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모두 보여주기 때문이고
둘째,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과 자신이 경험한 일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보여주어 조금 더 신뢰가 가는 내용이기 때문이며
셋째,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이야기하여 '난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러한 부분에서는 '내가 잘못한 게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유성희 작가가 쓴 '아이는 잘 키우고 싶지만 경력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가 일을 하려는 사람보다는 정말 육아와 일의 병행 그리고 균형을 맞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육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목을 보고 근무지에서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은 육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적인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