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 - 떨지 않고 말하는 스피치 백신
유주영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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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않고 말하는 스피치 백신'

스피치에 대한 공포를 물리칠 수 있는 백신이 있을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하고 두려워하고 목소리가 안 나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긴장감, 공포감보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발표불안은 더욱 심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때의 나는 땀이 나는 정도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긴장감이 있어서 그게 발표불안인가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떨리는 긴장감의 정도는 그냥 평범한 정도임을 알았고 작가가 이야기하는 발표불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처음에 발표불안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면서 자신이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자신이 발표불안을 이겨내었는지 알려준다.

나는 윤주영 작가가 쓴 '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긴장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발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 있는 것조차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자신이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하지만, 이 책에서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말들과 뭔가 문맥에 맞지 않는 말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글쓴이가 스피치 강사라고 하는데 말하는 것과 쓰는 것이 달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글을 읽을 때에 의아함이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다.

불안은 없애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다스려야 할 문제

p23

불안할 때의 나는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불안하니까 말을 천천히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 것 같다. 나 자신이 떨고 있는 것을 부정하는 게 아닌 이 불안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를 생각해보자.

잘하는 사람은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 모르게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평소에 늘 여유가 넘쳐흐르는 사람이라서 이깟 강의쯤은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말이다.

p.109

잘하는 사람들은 물론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서 저 사람은 그냥 잘하니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나는 이미 시작도 전에 포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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