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불편한 고기 이토록 불편한 2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신동경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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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은 고기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도 모르고 아무생각도 없이 고기를 먹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고통이 그 고기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옥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봉준호의 영화인 "옥자"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커진 슈퍼돼지들이 도살장에서 죽어갈때 사람들은 아무생각도 없이 슈퍼돼지 소시지를 먹습니다. 슈퍼돼지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고기가 됬는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 돼지들은 도살장에 끌려가서 며칠동안 갖혀있다가 총살됩니다. 원래 뛰어다녀야할 돼지들에게 주어진 무거운 운명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식인종에게 잡혀서 곳 죽을 목숨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라면 두려움에 벌벌 떨며 도망이라도 가겠지만 소, 돼지, 닭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도살장으로 끌려가서 죽습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야 하는 동물들에게 미안함을 느껴야 합니다.

책에서 보면 달걀에 써있는 1~4까지의 숫자에서 수가 적을수록 더 행복한 닭이 낳은 건강한 알입니다. 앞으로 달걀을 살때 잘 사야 합니다. 만약에 1,2번이 적힌 달걀을 3,4번 이 적힌 달걀 대신에 산다면 참혹한 환경에서 사는 닭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의 몸의 2배도 안돼는 곳에 갖혀서 살다 새끼를 낳습니다. 그 새끼는 일찍 젖을 때고 크면 도살장으로 끌려가서 잡아먹힙니다. 하지만 돼지에 비하면 소는 임금님이나 다름없어요. 임신용 돼지는 강제로 짝짓기를 당해서 임신을 합니다. 새끼돼지를 낳으면 그 돼지는 고기용 돼지가 돼죠. 그 고기용 새끼돼지는 소와 마찬가지로 젖을 일찍 때서 태어난지 몇개월 밖에 안됬을떼 도살장으로 끌려갑니다. 이 3가지 동물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태어나서 바깥세상 구경을 딱 한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도살장에 끌려갈때고 그 구경을 끝낸 후 생을 마감합니다. 인간은 구석기 시대부터 고기를 먹어왔지만 그때는 인간도 먹이사슬의 중간에 있었습니다. 지금의 인간은 진화하면서 고기를 더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육식이 꼭 필요할까요? 그저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일이 아닐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의문들이 육식을 줄이기 위한 소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미래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죠.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길로 가겠습니까? 동물들이 희생하는것을 보고만 게실겁니까? 아니면 동물들의 희생을 두고 보지 않고 동물들을 돕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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