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와 오복이 큰곰자리 37
김중미 지음, 한지선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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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복권, 미신에 달려사는 어른들과 그 옆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가난한 할머니와 살면서 학폭에 시달리는 아이와 부모의 이혼으로 가난해진 아이의 따듯한 우정 이야기. 훗날 행운이와 오복이가 함께 차릴 푸드트럭 장사가 잘되길 바란다. 치매로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오복이까지 잊어버린 오복이의 할머니, 사기거래로 형편이 어려워진 행운이 엄마, 1년전 아내를 잃고 외동아들마저 군대에 가서 함께있어줄 가족이 모두 없어진 구멍 가게 아저씨, 다음 아침햇살이 밝아올 때 모두 제자리 찾길 기도한다.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일 것만 같던 우리의 아침에 누군가는 모든 걸 잃는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이 힘들고 벅찰때 보이지는 않아도 멀리서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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