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니면 다 실패한 삶일까'를 읽고...

최고가 아니면 다 실패한 삶일까 - 철학자와 심리학자의 인생질문 20 ㅣ Art of Lving_인생의 기술 4
줄리언 바지니.안토니아 마카로 지음, 박근재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4년 9월

'최고가 아니면 다 실패한 삶일까'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가슴에 확 와 닿으면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보다 높은 이상과 꿈을 가지라고 여러 채널을 통해 강요 아닌 강요을 받는것 같습니다.나도 그랬고 지금 내 아이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크고 높은 훌륭한(?) 목표를 잡고 사는 것만이 올바른 삶일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꿈을 목표로 실제로 달성하는 사람은 드물지요.그렇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실패한 삶일까? 

제목만 보고도 정말 많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수많은 의문에 대해 속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삶의 방향과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20개의 질문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차별되는 점은 20개의 질문에 대한 설명을 철학자와 심리학자 2가지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같은 질문을 가지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설명을 읽으니 한 방향으로 치우지지 않고 폭넓은 시각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내면 알될 것 같고 옆에 두고 가끔씩 다시 읽으면서 내 삶에 대한 방향과 목표가 올바른지 계속해서 점검하고 수정해나간다면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현재 자신의 모습과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방향을 못 잡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