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
나가오카 히로키 지음, 추지나 옮김 / 레드박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미스터리 단편집은 읽은 적이 없어서 어떤 내용이 담겼나 하고 책 소개를 읽게 되었는데 책에 대한 예찬이 엄청나게 많았다.'압도적인 지지','감탄했다','한 방 먹었다','유례없는 높은 점수 차였다','21세기 최강의 단편 미스터리 작가','소름끼치는 높은 수준의', '지난 20년간 최고의 걸작','일본 미스터리 부문 1위!'...책에 대한 소개를 읽고나니 안 읽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정교한 구성, 치밀한 복선, 예기치 않은 반전이 담긴 미스터리인데 거기에 휴머니즘까지 담긴 소설이라니..이정도면 완벽이란 말이 모자랄 인것 같았다.꼭 한번 읽고 극강의 미스터리 소설의 맛을 느끼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4개의 미스터리 단편이 실려있다.


- 경로 이탈

- 귀동냥

- 899

- 고민 상자


dl 4개의 소설 제목이 각 이야기 속의 키워드이다.

반전의 키워드를 대놓고 알려준 후에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야기 속에 빠져읽다가 반전의 장면을 읽는 순간,'아~ 이래서 제목이 이거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작가의 이야기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단편이기에 짧지만 앞서 말한 책소개의 문구대로 흡입력이 있어 금새 이야기 속에 빠져들고 그러다 보면 이야기가 절정에 치닫고 반전을 지나면서 마무리된다.

이런식으로 4개의 단편소설을 금새 읽었다.책 1권이 이렇게 짧게 느껴진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다른 미스터리 작가를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21세기 최강의 단편 미스터리 작가'라는 미사어구가 결코 과장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나가오카 히로키'님의 다른 소설을 읽고 싶어서 검색했는데 국내에 출간된 다른 책을 찾을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웠다.


미스터리 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짧지만 재밌고 감탄사가 절로 나는 이 소설 '귀동냥'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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