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화 빨간 자전거 - 당신을 위한 행복 배달부 TV동화 빨간 자전거 1
김동화 원작, KBS.쏘울크리에이티브.KBS미디어 기획 / 비룡소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 책 소개

 

<빨간 자전거>는 10년전에 조선일보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김동화 화백의 만화이다.
빨간 자전거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시골 마을 야화리 곳곳을 돌아다니는 집배원의 시각으로 바라본 시골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이다.
‘프랑스 만화비평가협회 5대 작품 선정’, ‘오늘의 우리만화상’, ‘부천 만화대상’ 등 상도 많이 타고 우리나라 중학교 교과서에까지 수록되었다고 하니 그 작품성은 보지 않아도 알듯 하다.그리고 KBS에서 TV동화 시리즈인 <TV동화 빨간 자전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을 몇번 인상깊게 본적이 있어서 주저없이 책을 읽게 되었다.

 


 

◆ 읽기 편하다

 

총 65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3~5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화장실에서 읽기에도 좋을 듯 하다.^^
또 만화가 원작이어서인지 예쁘고 산뜻한 색채의 애니메이션 장면같은 삽화가 이야기마다 들어있어서 이야기에 쉽게 빠져 들게 한다.

 

 

◆ 따듯하고 감동적이고 재밌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다.
어떤 이야기는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기면서 내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어떤 이야기는 가슴 한켠을 아련하게 만든다.
책을 통해 야화리 마을 사람들의 인심과 순수한 마음을 느끼면서 절로 내가 정화되는 것이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 모두가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문장이나 단어들이 대체로 읽기 편하게 씌여져 있는데 가끔씩 국어교과서에서 볼 수 있을 만한 새로운 단어나 표현들을 만나면 배우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예쁜 글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이래서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에게 잠깐 책을 보여줬더니 재밌다고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스토리와 산뜻하고 예쁜 삽화들과 밑줄 긋고 다시 읽고 싶은 아름다운 표현들로 이루어진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날 수 있었다니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을 듯한 느낌이다.읽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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