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분 기적의 독서법 - 2013 개정증보판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저자는 잘 나가는 회사원이었다.

 

저자는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 취업희망 1순위인 삼성전자에서 개발연구원으로 일하던 회사원이었다.
그런데 가을 어느날 길가에 날리는 나뭇잎을 보고는 10년동안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진다.(나같은 범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러고는 부산으로 이사가서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며 3년을 보낸다. 이 기간동안 1년에 3,000권씩 3년 동안 무려 9천여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러자 고승이 깨달음을 얻듯 사고와 의식이 확장되는 것을 느끼고 충격과 경이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되는지에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저자는 현재 책을 쓰는 저술가, 강연가, 기업 경영 컨설턴트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반 회사원이었던 저자가 수많은 책을 읽게 되면서 깨닫게 된 진리를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 3년간 1000권이면 나도 위인이 될 수 있다.

 

IT혁명가 빌 게이츠, 금융의 황제 조지 소로스, 아인슈타인, 페이스북 개발자 마크 주거버그 등 누구나 알만한 이 사람들이 이렇게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큰 사람이 된 것은 모두 수천권의 책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이처럼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하루 48분 동안 꾸준히 열성적으로 독서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딱 3년 동안만 책에 집중해서 1000권을 읽는다면 의식과 사고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다.

3년간 1000권이라면 사진 하루에 1권 정도는 읽어햐 한다는 것인데 1주일에 한권 정도 읽는 나에게는 불가능이 마찬가지다.
저자도 안 읽다가 읽는 사람은 처음 1권을 읽는데 1주가 걸리는 사람도 있고 2주가 걸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책에 몰입해서 읽어나간다면 읽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나중에는 하루에 2권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몰입 독서법, 이미지 독서법 등 시간을 단축하는 여러가지 독서법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

 

■ 어떤 책을 읽어야 하지?

 

책을 읽고자 할때는 제일 먼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고민이 생긴다.
대부분 베스트셀러에서 책을 선택하거나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명저를 찾기 마련이다.
저자는 양서만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떨쳐내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으라고 한다.
양서만 골라 읽으면 일정한 생각을 가진 규격화된 사람만 만나는 것과 같으니 폭 넓은 가치관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견해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책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 해가 되는 책은 없다는 말에 100% 동의한다.
책은 읽는 사람이 어떻게 소화하냐에 따라 책의 진가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 주옥같은 명언들

 

책을 읽다보면 책(독서)에 관련된 주옥같은 명언과 좋은 글귀를 수없이 많이 접하게 된다.
보통 좋은 글귀가 나오면 적기도 하고 밑줄도 긋기도 하는데 이 책은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다보면 책 전체에 밑줄을 긋는 사태가 발생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ㅎㅎ
책 중간중간 위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그가 남긴 명언이 소개되는데 그 위인의 모습과 함께 읽으니 마음에 더 와닿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다른 것을 떠나서 수없이 많은 위인의 좋은 명언들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나도 이제 시작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3년간 1000권의 독서를 통해 사고와 의식이 확장됨을 경험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라는 저자의 주장이 마냥 불가능하게 들리지 않는다.
독서로 인해 인생이 바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고 있기에 더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이제 나도 시작해보려고 한다.
그냥 대충 즐기며 읽었던 책 읽기에서 나를 발전시키위한 공격적인 독서로 바꾸어야 겠다.
과연 3년간 얼마나 읽을 수 있을까? 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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