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 - 환율이 경제를 움직인다
최용식 지음 / 새빛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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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에서 승리한 나라가 세계경제 패권을 잡는다'

이 책의 저자인 최용식 (21세기 경제학연구소장) 님은  국가와 기업의 흥망성쇠는 환율변동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환율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나라들은 경제적 번영을 누리며 융성했고,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며 쇠락했다고 한다. 

한 나라가 자국 통화의 대외가치, 즉 환율을 대상으로 치르는 전쟁에서 이겨내는 일은 한 나라의 경제적 명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인 최용식님을 소개하면 그는 살아있는 경제학을 위해 그는 지난 40여 년 동안 경제학 혁명을 연구해왔으며 고 양신규 박사(전MIT대 경제학교수)는 그를 '한국의 그린스펀'이라고까지 불렀다고 한다.

저자는 책에서 환율을 결정하는 것은 국제수지이고, 국제수지는 성장잠재력 및 국제경쟁력의 전쟁이 좌우한다고 한다.
이 전쟁은 내부적으로는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이 향상되느냐 저하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고, 외부적으로는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우세하냐 혹은 우세하게 만드느냐에 의해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하면서 최초의 경제패권 국가인 몽골에서부터 포르투갈과 스페인, 네델란드, 영국 등 경제 패권국가들의 태동과 쇠락에 이어 미국의 경제 발흥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을 둘러싼 환율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영국, 프랑스, 일본의 환율정책의 실패와 성공 사례들을 통해 환율변동이 어떻게 일어나고 그것이 일반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세히 이야기 해준다.

 1997년 외환위기때 700~800원 수준이던 달러 환율이 2,000원 가까이까지 폭등했다. 하지만 이때도 보통 사람들은 환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외환위기를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극복한 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불과 수개월 만에 달러 환율을 900원대에서 다시 1,500원대로 끌어올렸고 전국민이 치솟는 환율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 환율변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때보다 커졌다고 한다.
이처럼 관심이 커진 지금 이 책은 사람들이 환율변동 위기속에서 번영으로 향하는 길을 찾는 등대 역할을 해줄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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