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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투자자의 욕망 통제법
모리 퍼티그 지음, 이진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모리 퍼티그'는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욕망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이런 제목을 지은것 같다.
(실제 미국에서 발매시에도 이런 의미의 제목인줄은 모르겠지만..ㅎㅎ)
'올바른 자는 자신의 욕망을 조정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는 그 욕망에 조정당한다.'
라는 탈무드의 말로 책은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들이 투자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적 성공으로 가는 중에는
'7가지의 욕망'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다른 분야에서는 매우 도덕적이며 절제심이 강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투자자로 변신한 다음에는
자신만의 절제되고 금욕적인 삶을 포기해버린다고 한다.
이 책은 질투, 오만, 욕정, 탐욕, 분노, 대식, 게으름이라는 '7가지 욕망'에 빠져
투자에서 실해한 경험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씌여졌다.
책 소개글에 있는 7가지 욕망을 간단히 설명하면
▶ 질투: 친구의 주식이 오르면 무조건 따라서 산다. 그 친구만 부자가 되는 걸 볼 수는 없다.
▶ 오만: 투자에 있어서 나보다 잘난 사람은 없다. 따라서 누구의 조언도 듣지 않는다.
▶ 욕정: 한번 오른 주식은 영원히 사랑한다. 설혹 그 주식이 재생불가 상태가 된다 해도.
▶ 탐욕: 인생은 한 방이다. 나는 적어도 3배는 오를 것 같은 주식에만 투자한다.
▶ 분노: 내 돈을 날려버린 언론, 시장, CEO, 펀드매니저에게 복수하고 말 테다!
▶ 대식: 쉬지 않고 끊임없이 주식을 사고판다. 그것만이 나의 에너지이고 돈을 버는 방법이다.
▶ 게으름: 돈 관리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 나는 그것 말고도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저자는 20여 년간 수많은 투자자들의 재정적 성공을 도와준 투자저문가로써
그동안의 상담 사례를 통해 7가지 욕망에 따른 위험과 욕망에 빠지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는
기회와 관련해서 아주 상세히 설명해준다.
또한 그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 통제법을 알려준다.
나는 어떤 욕망에 빠였었을까 하고 그동안 내가 투자해온 과정을 생각해보았다.
특별히 한 묙앙에 깊이 빠진적은 없는 것 같지만 조금씩은 7가지 욕망 모두에 발은 담그기는 했었던것 같다..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투자방식을 많이 돌아보고 반성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7가지 욕망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나 자신에 질문하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 행동할 것이다.
투자를 하고 계신분들은 꼭 한번 읽으면서 자신의 투자방법을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