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법칙'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50가지 법칙 얘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책을 읽는 내내 몇번째는 언급되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끝까지 읽고도 50번째 법칙이 뭐지? 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다..ㅎㅎ 50번째 법칙에 관한 얘기는 책의 맨 뒤 '옮긴이의 말'에서 언급이 된다. 그 부분의 내용을 인용해보면 "본문에 등장하는 '50번째 법칙'은 한마디로 『권력의 법칙』에 소개했던 48가지 법칙 모두의 근간이 되는, 파워획득의 궁극적 법칙을 뜻한다." 이 부분을 읽고나니 50번째 법칙은 그렇구나 했는데..또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럼 49번째는 뭐지? 로버트 그린의 전작을 안 읽어본 나로써는 더욱더 아리송하다. 이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자는 위에서 언급된 권력술의 멘토라 불리는 로버트 그린과 피프티 센트 라는 힙합계의 제왕이라는 유명 래퍼이다. 피프티 센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래퍼중 한명이자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는 뮤지션 사업가라고 한다. (유명하다는데 나는 이 책 읽으면서 처음 들었다..^^) 그리고 그는 뒷골목 마약상 출신에 9발의 총알을 맞고 저승문 앞에까지 갔다가 돌아왔단다. 이 정도만 해도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함을 알 수 있다. 그런 그가 이렇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니 그에게 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로버트 그린은 그의 성공담에서 파워 획득의 궁극적 법칙을 발견했다. 그것은 '대담함으로 삶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냄으로써 외부환경을 통제하고 원하는대로 창출하는 능력을 갖게된 것이다.' 로버트 그린은 이 이야기를 책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가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 갖가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대담성을 역사속 인물들을 통해서 설명한다. 책 내용이 조금은 어렵다고 해야하나 한번에 쭉쭉 읽혀지지 않고 두세번 반복해서 읽는 경우가 많았고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않게끔.. 문체라고 해야하나 이야기 서술형태가 조금은 어렵게 씌여졌다.. (나에게만 그런것 같기도 하다..ㅎㅎ..) 그렇게 어렵게 읽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두려움에 타협하는 나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피프티 센트'...개천에서 용이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