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력' 제목만 보면 왠지 상업적인 냄새가 조금 납니다..ㅋㅋ.(나만 그런가..ㅎㅎ) 책장을 열고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제목에서 받은 잘못된 선입견은 말끔히 지우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차영호씨는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제일먼저 '비전'을 세울것을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으며, 비전도 막연한 꿈같이 세우면 안되고 구체적이면서 분명하게 세워야한다고 말합니다. 재무설계란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자금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므로 반드시 내가 원하는 삶인 비전을 구체적으로 그려야 재무설계가 비로서 가능하다고 얘기합니다. 책은 크게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1,2 part에서는 재무설계가 무엇인지 부터 시작해서 재무설계를 위한 단계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3part에서는 자금마련기간에 따른 단기자금, 중기자금, 장기자금 마련방법, 내집마련을 위한 투자방법 등을 각 자금의 성격에 맞게끔 맞춤전략을 구체적으로 얘기해주고 있고, 마지막 4part에서는 저자가 실제로 상담했던 재무설계 케이스별 사례를 설명해주고 있어 독자가 재무설계를 세우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될것 같네요. 차영호씨가 20여년간 재무설계를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경험이 책 전체에 녹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더욱 설득력있게 들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하고 싶고 카페회원님들과 공유하고픈 대목이 있어 내용을 옮겨적어봅니다. "재무설계는 한꺼번에 인생 전반의 설계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듯이 단계적으로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인생 전반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현재 상태를 벗어나 다음 단계로 가는 것도 위대한 재무설계의 한 부분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깨달음이라니..어휘력의 한계인가? 오버인가?..ㅋㅋ)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다보니 도저히 지금 여력으로는 감당히 안되어 휴~ 한숨을 내쉬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내용을 다시 한번 읽고 되새기면서 계단을 오르듯 단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 역시도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고마운 선생님이었네요. 아니, 요즘 왜이리 좋은 책들이 많은지.. 책 읽는 즐거움으로 인해 회사에서의 힘겨움이 눈녹듯이 사라지네요...^^ ps. 각 장마다 나오는 유명인들의 명언들도 아주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