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우유는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식품이다, 그러므로 우유를 많이 마셔야된다 라는 말이 있었다.
이러한 얘기를 어릴때 참 많이 듣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느꼈다. 왜냐면 우유 광고는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 소비했기 때문이다.
키카 쑥쑥 크고 건강해지려면 우유를 마셔야된다는 이미지 덕분에 어린시절 학교에서 우유를 매일매일 마셔야했고, 안타깝게도 유당불내증을 겪는 학생들도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그러했다. 우유만 마시면 소화가 잘 안되었고 꾸륵꾸륵 소리가 났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이제껏 사람이 우유를 마시고 뼈가 튼튼해진다고 발표된 연구 결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유 소비량이 높은 나라의 국민이 우유를 덜 마시는 나라의 국민들에 비해 뼈가 더 단단하다는 연구 결과도 없다.
소가 생산한 우유는 어린 송아지가 자라나는 데에 영양을 갖추었더라도, 인간에게 좋은 식품이 될 수 없다.
동물에게 좋은 것이라도 인간은 우유가 아닌 다른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기초 의학과 관련된 실험에서부터 임상 연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연구가 진행되려면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고, 누군가는 그 돈을 지급한다.
그래서 대부분 의학 연구는 주로 다국적 제약사나 돈많은 정부 기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고 한다. 자본이 있어야 실험을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구를 후원하는 정부기관이나 제약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연구 결과에 모든 정보가 담기는 건 아니라고 한다.
정보의 발전으로 요즘엔 내가 처방받은 약 성분도 핸드폰으로 검색하면 어떠한 성분을 가졌는지 손 쉽게 알 수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의사가 나에게 어떤 약을 처방하고,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우리가 누려야 할 의료 서비스이다.
그러므로 환자 자신들도 의료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바이다.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http://kmbase.medr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