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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 개발법 - 우뇌의 달인에게서 배우는 성공의 지혜
시치다 마코토 지음, 임호찬 옮김 / 학지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지던 중 우뇌교육에 대하여 접하게 되었다. 돌도 안 된 아이들에게 그림 카드를 보여주며 우뇌를 개발시킨다는 시찌다 교육을 소개 받고서는 과연 시찌다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교육을 하고 싶었던건지가 궁금해져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1981년 로저 스페리 박사는 좌뇌는 언어로 생각하고 우뇌는 이미지로 생각한다는 발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이후로 우뇌에 대한 활발한 연구들이 이어졌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교육은 좌뇌를 중심으로 언어를 매체로 생각하고 기억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었고 우뇌교육은 이미지를 매개로 하여 이미지로 정보를 전달. 이미지의 조작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좌뇌의 기능은 주로 언어적, 논리적, 이성적 정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며 우뇌는 공간적, 직감적, 동시적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예를 들어 좌뇌의 컴퓨터는 사람이 자기 의식으로 처리하는 저속컴퓨터이고 우뇌의 컴퓨터는 무의식이고 자동적으로 조작하는 초고속 컴퓨터이다. 두 뇌의 활동의 차이가 어른의 언어학습과 아이의 언어학습의 다른 점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어른들은 좌뇌의 의식회로를 아기나 어린이들은 우뇌의 무의식 회로를 써서 언어를 배운다.좌뇌가 언어기관이고 좌뇌의 언어회로가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고 일단 언어 회로가 키워지면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입력해둔 것이 폭발적으로 나오게 된다.
우뇌가 보다 근원적인 자기 자신, 무의식에 세계와 가까우며 학습능력 또한 훨씬 신비스럽고 빠르다고 강조한다.
우뇌를 개발하는 방법의 예는 다음과 같다.
스포츠 트레이닝에 꼭 우뇌학습을 활용하라. 경기 전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고 할일을 이미지화 한 선수들은 이미지대로 일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좌뇌 우위의 두뇌를 우뇌 우위로 바꾸기 위한 조건은,
매일 빠짐없이 계속
가능한 많은 양의 훈련
가능한 빠른 속도로 입력
이론으로 외우려 하지 말고 오로지 되풀이 한다.
학문적으로 학습하기보다는 긴장을 풀고 일상속에서 매일 되풀이하여 우뇌의 무의식에 기록하는 우뇌학습법이 더 효과가 좋다.
번쩍임 트레이닝
자는 동안 우뇌는 가장 활발하다
자기 전에 자신의 과제를 뇌에 인식시킨다
잠재의식이 암시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입력된 암시를 스스로 실현하는 힘이 있다
스스로 암시를 통해 꿈에 방향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우뇌를 발달시키면 리모컨을 쓰지 않고 텔레비젼을 킨다던가 친척들과 텔레파시가 통했다는 등의 예는 동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보다 창조적이고 근원적인 나 자기 자신에 가까운 삶을 살기 위하여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충분히 적용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