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 시네마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온다리쿠 #육교시네마

7년만에 돌아온 온다리쿠의 단편집.
Sf, 스릴러, 호러 다양한 단편들이 실려있다.

내가 특히 좋았던 단편은 구근, 그리고 아마릴리스. 나폴리탄 괴담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행동을 조건을 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금기가 있는것도 모두 흥미로웠다. 항상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면 나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 상상해보게 되는데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다른 선택지가 없는 숨막히는 순간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왜 하필 구근이고 왜 하필 아마릴리스일까. 작가의 의도를 유추해보기도 했다.

책의 제목인 단편 ‘육교시네마’도 무척이나 좋았다. 과거의 추억을 육교위에서 본다는 아름다운 감성의 이야기. 다른 단편들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 하듯 ’아주 나다운 단편‘이라고 한다. 다양한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상상해 나간다.

작가의 말처럼 초콜릿 상자같다는 이번 책. 어떤 건 입맛에 잘 맞지만 어떤 건 좀 이상할지도. 무슨 초콜릿일지 직접 열어보고 맛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